캘리포니아 남부에서 사흘째 산불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산불은 여러 개의 화재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큰 불안감을 주고 있으며, 피해 지역은 넓어지고 있다. 진화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산불의 원인은 기후 변화와 여름철 고온, 건조한 날씨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산불은 150년 만에 가장 건조한 날씨 속에서 발생했다. 현재 피해 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25배에 달하는 110㎢ 이상이며, 2000여 채의 건물이 파괴되었고 사망자 수는 최소 5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규모가 커지면서 지역 주민들은 큰 충격에 빠져 있다.
진화 작업은 진행 중이지만, 대형 산불의 경우 진화율이 0%에 가까운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헬리콥터와 소방차를 동원해 불길을 잡으려 하고 있지만, 바람의 세기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위험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대피 명령을 받고 신속히 대피하고 있으며, 대피소에서는 기본적인 생필품과 의료 지원이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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