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립 대성당에서 엄수되었다. 이번 장례식은 2018년 12월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의 장례식 이후 약 5년 만에 열린 전직 대통령의 국장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카터 전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의 생애와 업적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카터 전 대통령은 1924년 조지아주에서 태어나 1977년부터 1981년까지 미국의 39대 대통령으로 재임하였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인권과 외교 정책에서 중요한 변화를 이끌어냈으며, 특히 중동 평화 협정과 같은 역사적인 성과를 남겼다. 퇴임 후에도 그는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한 활동을 지속하며,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그의 생애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그의 장례식은 그를 기리기 위한 중요한 자리로 여겨졌다.
장례식은 많은 전·현직 대통령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권력 남용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카터 전 대통령의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헌신을 기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도 참석하여 그를 추모하였다. 이처럼 많은 전직 대통령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카터 전 대통령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장례식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카터 전 대통령의 생애를 회상하며 그가 남긴 유산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특히, 그의 인권과 평화에 대한 열정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 장례식 후, 카터 전 대통령은 고향인 조지아주로 돌아가 그의 마지막 안식을 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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