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 캐나다 총리 사임 선언…트럼프 관세 압박에 밀려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급락한 지지율에 결국 총리직 사임을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캐나다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는 캐나다가 미국과 합병하면 관세가 사라질 것이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트뤼도 총리는 오타와의 리도 코티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

트뤼도 총리의 사임 배경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의 소속 정당인 자유당의 지지율이 16%로 급락한 것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는 그가 총리직을 수행하는 동안 여러 가지 정치적 위기와 경제적 문제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물가 상승과 실업률 증가가 국민들의 불만을 초래했다. 이러한 불만은 결국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캐나다 경제에 큰 타격을 주었다. 트럼프는 캐나다와의 무역에서 불리한 상황을 언급하며, 관세 부과를 통해 미국의 이익을 보호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압박은 캐나다의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이는 트뤼도 총리의 지지율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많은 캐나다 국민들은 트뤼도가 이러한 상황을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느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