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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문화재 훼손”… KBS 드라마팀, 병산서원에 못질 논란

안동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병산서원이 KBS 드라마 촬영팀에 의해 훼손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12월 30일, KBS의 새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촬영팀이 병산서원에서 촬영을 진행하던 중 문화재를 훼손하는 일이 발생했다. 촬영팀은 병산서원 내 누각인 만대루의 보머리 여섯 군데와 기숙사 동재 기둥 한 군데에 총 일곱 군데에 못질을 하였으며, 특히 소품용 초롱 6개를 매달기 위해 만대루 나무 기둥에 남긴 못 자국 5개가 논란을 더욱 부추겼다.

병산서원은 조선시대의 유서 깊은 교육기관으로,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지닌 장소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명소이다. 문화재 보호는 매우 중요한 문제로, 문화재는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다. 그러나 KBS 드라마 촬영팀은 촬영을 위해 문화재에 못을 박는 행위를 감행했으며, 이는 문화재 보호 규정을 위반한 명백한 훼손으로 지자체와의 협의 없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 훼손 kbs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사건 발생 후, 국민신문고를 통해 KBS 드라마 촬영팀을 문화재 훼손 혐의로 고발하는 민원이 접수되었으며, KBS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그러나 시민들은 KBS의 사과가 진정성이 결여되어 있다고 느끼며, 문화재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KBS는 과거에도 문화재 훼손 사건이 있었으며, 2007년 KBS1 대하드라마 <대조영> 촬영 당시 문경새재에서 문화재를 훼손한 사건이 있었다. 이러한 반복적인 사건은 KBS의 문화재 보호에 대한 인식 부족을 드러내고 있으며, 드라마 제작팀은 문화재 촬영 시 더욱 신중해야 하고, 문화재 보호를 위한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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