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美 법정서 ‘테라·루나’ 무죄 주장…최대 130년형 위기

‘테라·루나’ 폭락 사건의 중심에 있는 권도형 씨가 미국에서 첫 재판을 맞이했다. 이 사건은 가상화폐 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많은 투자자들이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권 씨는 재판 첫날 무죄를 주장하며, 테라와 루나의 실패가 사기로 간주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2024년 3월 26일, 권도형 씨의 사기 혐의에 대한 첫 재판이 시작되었다. 그는 재판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히며, 시장의 변동성과 외부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그가 투자자들을 속였다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 만약 권 씨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대 13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어, 이번 재판은 그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테라·루나’의 폭락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었으며,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 사건은 각국 정부가 가상화폐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게 만들었다. 권도형 씨의 재판 결과는 가상화폐 시장의 신뢰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