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부터 14세에서 18세 이용자의 인스타그램 계정 기능이 제한된다. 인스타그램은 청소년들의 안전한 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10대 계정’ 이라는 새로운 정책을 도입했다. 이 정책은 청소년들이 소셜 미디어를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최근 소셜 미디어 이용이 급증하면서 청소년들이 겪는 사이버 괴롭힘, 개인정보 유출, 부적절한 콘텐츠 노출 등의 문제들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스타그램은 청소년 계정을 비공식적으로 더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고, 그 결과 ’10대 계정’ 정책이 탄생하게 되었다.
14세에서 18세까지의 청소년 이용자는 계정을 등록할 때 ’10대 계정’으로 설정하게 된다. 이렇게 설정된 계정은 자동으로 비공개로 설정되며, 팔로워가 아닌 사람은 해당 계정의 게시물이나 스토리를 볼 수 없다. 또한, 청소년들은 팔로워가 아닌 사람과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이 불가능해지며, 부모님은 자녀가 누구와 메시지를 주고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10대 계정’ 으로 설정된 청소년은 부모님이 정해준 시간만큼만 인스타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며, 부모님은 자녀의 이용 시간을 15분 단위로 제한할 수 있다. 이는 자녀가 소셜 미디어에 과도하게 몰입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공부나 다른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번 ’10대 계정’ 도입은 청소년들에게 보다 안전한 소셜 미디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소통하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안전한 이용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앞으로도 인스타그램의 변화에 주목하며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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