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폐업 100만명 육박…노란우산 공제금 역대 최대

내수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자영업자들의 폐업 수가 100만 명에 육박하며, 이는 내수 부진이 심각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자영업자들은 매출 감소를 겪고 있으며, 특히 사업 시작 초기의 자영업자들 중 월 100만 원도 벌지 못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고용 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영업자들이 폐업할 때 받는 ‘노란우산’ 공제금 지급액은 올해 1조 3천억 원을 넘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이상 증가한 수치로, 많은 자영업자들이 폐업을 선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내수 경기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소상공인들도 위기를 겪고 있으며, 소비 감소로 인해 매출이 줄어들고 고용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고용 통계에서 자영업자들의 고용 지표도 급격히 악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이 장기화된다면 경제 전반에 걸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부는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경기 회복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마땅한 대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