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한국 초고령 사회 시대 개막

한국이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4년 12월 23일 기준으로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가 1,024만 4,550명에 달하며, 이는 전체 주민등록 인구(5,122만 1,286명)의 20.00%를 차지한다. 이는 한국 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초고령 사회는 65세 이상의 인구 비율이 20%를 초과하는 사회를 의미하며, 이는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변화와 도전 과제를 동반한다.

한국은 2017년 ‘고령 사회’에 진입한 이후 불과 7년 만에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게 되었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현상이다.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이유는 저출산과 평균 수명의 증가가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고령 인구 비율을 더욱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4년 12월 23일 기준으로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는 1,024만 4,550명으로, 성별로 보면 남성은 17.83%(454만 6,287명), 여성은 22.15%(569만 8,263명)로 나타났다. 여성이 남성보다 4.32%포인트 더 높은 비율을 보인다. 이러한 통계는 앞으로의 정책 수립에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다.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은 여러 가지 사회적 영향을 미친다. 경제적으로는 노동력 부족과 연금 시스템의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노인 인구의 증가로 인해 의료 서비스와 복지 서비스의 수요가 급증할 것이다. 사회적으로는 세대 간 갈등이 심화될 수 있으며,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가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