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가상자산 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가상자산으로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노후 자금을 노리는 불법 다단계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 사례에서는 사기범들이 ‘코인 투자로 부자가 될 수 있다’며 한 노인을 현혹했다. 친근하게 접근해 은행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도록 유도한 후, 1억 원가량을 임의로 이체했다. 사기임을 깨달은 노인은 돈을 돌려달라고 했지만 이미 손실이 발생한 상황에서 일부 금액만 돌려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기 수법은 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투자를 유도하고, 가상자산(코인, 캐시, 페이 등)을 지급하겠다며 회원 가입과 투자를 권유하는 방식이 주를 이룬다. 특히 은퇴 후 노후 자금을 마련하려는 노인들이 주된 타겟이 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60대 이상의 사이버 사기 피해자 수는 약 4배로 급증했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불법 다단계 판매 여부를 의심하고 공식 기관의 등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고수익을 보장하는 광고에 주의하고, 의심스러운 경우 즉시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정적인 증거를 제보하면 최대 2억 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도 있다.
노인들의 경제적 불안정을 악용하는 이러한 범죄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추천기사1. 트럼프 정부의 관세 인상 정책, 미국인 42% 반대… 경제 전문가들 우려
2. 카카오톡, 한국인이 가장 자주 쓰는 앱… 유튜브는 최장 사용시간 기록
3. 인테리어 중개 플랫폼 ‘먹튀’도 늘고 있어, 소비자 피해 심각
4. 이재성, 뮌헨 상대로 원맨쇼… 마인츠 2-1 승리 이끌어
5. e스포츠 영웅들의 축제, ‘2024 명예의 전당 헌액식’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