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우체통’ 은 1984년부터 우리의 일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상징적인 존재이다. 그러나 이제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난다. 최근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빨간 우체통은 소포 배달과 환경 보호를 위한 다목적통으로 바뀐다고 한다.
빨간 우체통은 처음 도입된 이후 편지와 소포를 수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디지털 소통의 발달로 손편지를 보내는 사람이 줄어들면서 우체통의 필요성이 감소하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체통은 새로운 기능이 필요하게 되었다.
손편지의 수요가 줄어들고 소포와 택배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우체통의 역할이 변화하고 있다. 특히 COVID-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소통과 배달 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우체통은 단순한 편지 수거를 넘어 다양한 기능을 가진 다목적통으로 변화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
새롭게 바뀌는 빨간 우체통은 두 개의 투함구로 나뉘어져 있다. 왼쪽 구멍은 일반 우편물뿐만 아니라 작은 소포까지 넣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배송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편리한 소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이다. 반면 오른쪽 구멍은 폐의약품과 폐커피캡슐 수거용으로 사용된다. 폐의약품은 일반 봉투에 넣어 제출할 수 있으며, 커피캡슐은 원두 찌꺼기를 제거한 후 전용 봉투에 담아야 한다. 이로 인해 일상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이 적절히 관리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이번 우체통의 변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환경 보호를 고려한 디자인이다. 새로운 우체통은 섬유강화 플라스틱(FRP) 대신 강판으로 제작되어 내구성이 강화되었다. 또한 ‘ECO’라는 표기가 새겨져 있어 사람들이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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