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의 CEO 리사 수 박사가 미국 타임지에서 발표한 ‘올해의 CEO’로 선정됐다. 2014년부터 AMD를 이끌며 기업 가치를 20억 달러에서 2,00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시킨 그녀는 데이터 센터와 기업용 솔루션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AMD의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였다. R&D 투자 확대와 다양한 기업 인수를 통해 기술력과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성과가 이번 선정에 크게 기여했다.
리사 수 박사는 1969년 대만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민을 왔으며, MIT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다양한 기술 기업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2년 AMD의 COO로 임명된 후, 2014년 CEO로 취임하게 됐다. 그녀의 리더십 아래 AMD는 인텔과의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특히 Ryzen과 EPYC 프로세서의 성공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24년 올해의 CEO로 선정된 배경에는 리사 수 박사가 이끄는 AMD의 혁신적인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이 큰 영향을 미쳤다. AI와 데이터 센터 솔루션 분야에서의 성장은 AMD의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였으며, 이는 타임지의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리사 수 박사는 “AI의 미래를 발전시키기 위해 엔드-투-엔드 AI 인프라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 전망에 대해 리사 수 박사는 AMD가 지속적으로 기술 혁신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의 성장은 AMD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으며, “우리는 고객의 요구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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