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상징이자 프랑스의 자존심인 노트르담 대성당이 5년간의 복원 공사를 마치고 7일(현지시간) 공식 재개관했다.
2019년 4월 대화재로 처참히 무너졌던 대성당은 이날 오후 7시 재개관 기념식을 통해 그 웅장한 모습을 세계에 다시 선보였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화재 당시 진화에 나선 소방관들과 성당 복원 작업자들, 가톨릭계 인사들, 그리고 세계 각국의 귀빈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대성당의 타종과 로랑 울리히 파리 대주교의 개문 의식으로 시작됐으며 2019년 화재 모습과 복원 과정을 담은 기록 영상 상영, 마크롱 대통령의 연설, 그리고 울리히 대주교가 주례한 기념 예식으로 마무리됐다.
성당 주변에는 약 4000명의 시민이 모여 외부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을 통해 기념식을 지켜봤다. 당초 4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궂은 날씨로 인해 인원이 대폭 줄었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재개관은 단순한 건물의 복원을 넘어 프랑스의 문화유산과 국민적 자긍심의 부활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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