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모터스가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H조) 최종 6차전에서 태국의 무앙통 유나이티드에 0-1로 패배했다. 5일 한국시간으로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전북은 이미 조 1위로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한 상태였다. 그러나 최종전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전북은 조별리그를 4승 2패, 승점 12점으로 마무리했으며, 무앙통은 3승 2무 1패, 승점 11점으로 2위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전북은 박준범과 진태호를 투톱으로 내세우고, 김창훈과 박창우가 측면을 맡았다. 중원에는 이수빈과 장남웅이 배치되었고, 포백 수비진은 박시화, 진시우, 구자룡, 최철순으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공시현이 나섰다.
경기는 전북이 짧은 패스 연결로 상대 진영으로 진출을 시도하며 시작됐다. 반면, 승리가 절실한 무앙통은 주전 선수들을 모두 투입해 경기에 임했다. 무앙통은 빠른 역습을 통해 슈팅을 시도했지만, 전반 초반의 슈팅은 모두 골대를 벗어났다. 무앙통은 조 2위를 차지하기 위해 득점이 필요했기에 공세를 이어갔다.
전북은 무앙통의 공격을 몸을 날리는 육탄방어로 막아냈고,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무앙통에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역습 상황에서 수비진이 어수선해진 틈을 타 톳사닛 푸라쳇이 왼발 슈팅으로 득점, 무앙통이 전반을 1-0으로 리드하게 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전북은 이수빈을 빼고 한석진을 투입하며 빠른 돌파를 시도했다. 후반 12분에는 김창훈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도 박준범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저지당했다. 전북은 김창훈과 장남웅을 교체하며 정우재와 서정혁을 투입, 만회골을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하지만 전북은 끝내 만회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북의 한 관계자는 “조별리그 통과는 했지만, 최종전에서의 패배는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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