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장(69)이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임기 연장에 실패했다. 이는 그의 체육회장 3선 연임 도전에 상당한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IOC 집행위원회는 제144차 IOC 총회에 제출할 임기 연장 위원 명단을 확정했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기흥 회장은 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그는 70세가 되는 내년 12월 31일까지만 IOC 위원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이기흥 회장은 IOC 위원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으나, 이번 임기 연장이 불발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국제적인 정치 및 스포츠 환경의 변화가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이기흥 회장이 임기 연장에 실패함에 따라, 현재 한국의 IOC 위원은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한 명만 남게 된다. 이는 한국의 스포츠 외교력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IOC 위원이 한 명만 존재하는 상황은 국제적 발언권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기흥 회장은 3선 연임을 위해 IOC 위원으로서의 활동을 중요한 명분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이번 임기 연장 실패로 인해 이 명분이 크게 약화되었다. 이로 인해 그의 3선 도전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며, 향후 체육회장 선거에서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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