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최근 6세 이하 영유아를 중심으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으로 인한 입원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감염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와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는 주로 영유아와 노인에게 심각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이다. 감염된 사람의 비말이나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겨울철에 유행하는 경향이 있다. RSV 감염은 일반적으로 경미한 감기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고령자에게는 심각한 폐렴이나 기관지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최근 4주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입원한 환자는 매주 증가하고 있으며, 총 631명이 발생했다. 이 중 약 87%가 6세 미만의 영유아로 나타났다. 이러한 통계는 RSV 감염이 영유아에게 얼마나 큰 위협이 되는지를 잘 보여준다.
영유아가 RSV에 감염되면 일반적으로 콧물과 인두염으로 시작하여, 1~3일 후 기침과 쌕쌕거림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의 경우 자연 회복되지만, 일부 영유아, 면역 저하자 및 고령자에서는 중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 예방법
손 씻기: 외출 후, 식사 전, 화장실 사용 후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마스크 착용: 특히 감염자가 많은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여 비말 전파를 차단해야 한다.
환기: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시켜야 하며, 특히 영유아가 있는 공간에서는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접촉 자제: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아픈 경우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영유아를 둔 보호자들은 자녀의 건강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기침, 쌕쌕거림,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RSV 감염증의 확산을 막기 위해 다양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감염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조기 진단 및 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감염 관리 지침을 마련하여 의료진과 보호자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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