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내년부터 AI 디지털교과서 도입…맞춤형 학습 시대 열린다

교육부가 내년부터 일부 학년에 ‘AI 디지털교과서’ 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이루어졌으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디지털교과서는 전통적인 교과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AI 디지털교과서는 단순한 전자책이 아니다.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과 스타일에 맞춘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학생이 특정 개념을 이해하지 못했을 경우, AI는 그 학생에게 적합한 추가 자료나 연습 문제를 추천한다. 또한,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 진행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내년부터 AI 디지털교과서는 초등학교 3, 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수학, 영어, 정보 교과에서 사용된다. 이는 학생들이 기초적인 학습 능력을 갖추는 시점에서 AI의 도움을 받아 보다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다.

AI 디지털교과서의 선정 절차는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진행되었다. 각 학교는 자율적으로 교과서를 선정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교육부는 다양한 기준을 마련하여 공정성을 확보했다. 선정 기준에는 교과서의 내용 적합성, 사용자 편의성, 그리고 AI 기술의 활용도가 포함된다.

AI 디지털교과서의 도입은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을 제공함으로써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사들은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하여 보다 효과적인 수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교육부는 향후 2026년까지 AI 디지털교과서를 점진적으로 확대 도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