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종합경기장, 역사 속으로… MICE 복합단지로 재탄생

61년간 전주 시민들과 함께한 ‘전주종합경기장’ 이 철거 공사에 들어가게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전주시는 어제 전주종합경기장 철거공사 안전기원 및 착공식을 열었으며, 이 자리에 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시복합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전주종합경기장은 1963년에 처음 문을 열어, 전국체육대회,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 문화 행사 등 많은 일들이 이곳에서 열렸다. 전주 시민들은 이 경기장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많은 추억을 쌓아왔으며, 특히 전주에서 태어난 많은 사람들은 이곳에서의 경기 관람을 통해 스포츠에 대한 사랑을 키워왔다. 전주종합경기장은 단순한 경기장이 아니라 지역 사회의 중심으로 자리잡아 왔다.

전주시는 최근 시설 노후화와 안전 문제를 이유로 전주종합경기장의 철거 결정을 내렸다. 경기장이 시간이 지나면서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기로 결정하였고, 전시복합산업단지와 컨벤션센터가 들어설 계획이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