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최근 SNS를 통해 이성의 호감을 얻은 뒤 돈을 가로채는 로맨스 스캠 범죄 조직을 적발했다. 이 범죄 조직은 한국계 외국인 여성의 사진을 프로필에 올려 접근한 후, 친분을 쌓고 가상자산 투자 등을 유도하여 80여 명의 남성에게 122억 원을 뜯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은 8개월 동안 진행되었으며, 범죄 조직의 총책인 20대 A씨는 한국인으로 기소됐다.
로맨스 스캠은 주로 온라인에서 발생하는 사기 유형으로, 사기범이 매력적인 외모의 가짜 프로필을 만들어 접근하는 방식이다. 이들은 종종 피해자와의 관계를 형성한 후, 가상자산 투자라는 명목으로 금전적 이익을 취하기 위해 다양한 수법을 사용한다. 피해자들은 처음에는 소액의 수익을 보며 신뢰를 쌓았지만, 결국 큰 금액을 잃게 되었다.
피해자들은 상대방의 진정성을 믿고 투자에 나섰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피해자들은 “처음에는 작은 금액으로 시작했지만, 점점 더 많은 돈을 요구하더니 결국 모든 돈을 잃었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또 다른 피해자는 “상대방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믿고 투자했지만, 결국 사기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로맨스 스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의 신원을 확인하고, 금전적 요구가 있을 경우 즉시 의심해야 한다. 또한, 투자 제안이 있을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으며, SNS에서의 친분이 깊어지더라도 금전 거래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이번 사건을 통해 경찰은 범죄 조직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예고했다.
추천기사1. NASA가 주목한 완도 해조류, 블루카본 저장 능력 향상 기대
2. K리그와 발달장애인의 아름다운 동행… 30일 ‘통합축구 올스타전’ 개최
3. 40년의 역사, 위기의 콜라텍… 노년층 사회 교류의 장 사라질까
4. 정호연·이동휘, 9년 열애 끝 결별…좋은 동료로 남기로
5. 유니티 슈퍼소닉,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콘테스트’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