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아파트 청약 시장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 곳은 세종특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약 47대1의 평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2015년 1월 1일부터 2023년 5월 1일까지의 전국 청약접수 평균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세종시가 46.9대 1로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세종시의 청약 열기는 특정 단지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2022년 2월 도담동 도램마을13단지 중흥S클래스 그린카운티의 경우 일반공급 1순위 20가구 모집에 7만227명이 지원해 3511대 1이라는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였다.
같은 해 3월 분양된 도담동 가락마을7단지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도 20가구 모집에 5만6426명이 몰려 2821.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종시에 이어 부산(41.6대 1), 서울(36.4대 1), 대전(22.1대 1), 광주(19.9대 1) 순으로 평균 청약 경쟁률이 높았다.
그러나 최근 세종시의 주택 공급 상황은 다소 정체된 모습이다. 2022년 12월 한신더휴 조치원 190가구 공급 이후 현재까지 신규 공급이 없는 상태다. 입주 물량도 2023년 3616가구에서 2024년에는 876가구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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