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 이 최근 중국산 서리태를 밀수한 일당을 적발했다. 이 사건은 2023년 11월부터 2024년 3월까지 19차례에 걸쳐 진행된 대규모 밀수 사건으로, 총 230톤의 서리태가 밀수입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서리태의 시가는 약 13억원에 달하며, 밀수 일당은 1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서리태를 요소수로 위장하여 인천항을 통해 반입했다.
이번 사건은 인천본부세관 통합검사센터에서 발생했다. 세관 관계자는 압수한 서리태를 공개하며, 이들이 어떻게 밀수입을 시도했는지를 설명했다. 밀수 일당은 40대의 국내 유통책 A씨를 포함하여 총 11명이 불구속 입건되었으며, 중국에 체류 중인 총책 등 2명은 지명수배되었다. 이들이 사용한 밀수 수법은 매우 교묘했다. 서리태는 파렛트 하단에 숨기고, 상단에는 요소수를 적재하거나, 톤백 하부에 서리태를 넣고 상부에 요소 알갱이를 붓는 ‘심지박기’ 방식을 사용했다. 이러한 방식은 세관의 검사를 피하기 위한 전략으로, 매우 지능적인 접근이었다.
인천본부세관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보 수집과 통관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이러한 지능적인 밀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세관은 밀수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더욱 철저한 검사를 실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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