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의 문명고가 최근 친일과 독재를 옹호하는 역사 교과서를 채택하면서 큰 논란이 일고 있다. 학부모와 시민단체는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문명고는 박근혜 정부 시절,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정 역사 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된 바 있다. 당시 이 학교는 국정 교과서를 채택하려 했으나,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의 거센 반발로 인해 채택이 무산되었다. 그러나 7년이 지난 지금, 문명고는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이번에 채택된 교과서는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많은 이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학부모와 시민단체는 문명고의 교과서 채택이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를 배울 권리를 박탈당했다”며, 문명고에 대해 즉각적인 교과서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반발은 단순히 교과서의 내용에 그치지 않고, 교육의 방향성과 가치관에 대한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문명고 측은 교과서 채택이 학교의 권리라고 주장하고 있다. 학교 측은 “국가 검정 교과서 채택은 학교의 자율적인 결정”이라며, 외부의 간섭을 거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입장은 학부모와 시민단체의 반발을 더욱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문명고의 교과서 채택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학부모와 시민단체의 반발이 계속될 경우, 학교 측은 교과서 변경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또한, 교육 당국은 이러한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보다 투명한 절차와 기준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협력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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