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황재균, 2년 만에 이혼 확정…구체적 내용 비공개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 지연과 프로야구 kt wiz의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2년 만에 법원의 조정을 통해 이혼을 확정지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12단독 정혜은 부장판사가 주재한 두 사람의 이혼 등 조정 신청사건에서 전날 조정이 성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 조정은 정식 재판 절차를 거치지 않고 부부가 법원의 중재 하에 이혼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양측이 합의할 경우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이번 조정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린 지 약 2년 만에 결별을 선택했다.

지난달 5일 지연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며 “빠르게 입장을 표명하지 못한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의 멤버로 데뷔했으며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2차 3라운드 24순위로 지명되며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