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전 대표가 20일 어도어의 사내이사에서 사임하며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 간 계약을 해지하고, 계약 위반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는 하이브와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민 전 대표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오늘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의 갈등과 어려움이 쌓인 결과로 보인다. 하이브와의 주주 간 계약을 해지하며, 계약 위반 사항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결정은 민 전 대표가 하이브와의 관계에서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음을 보여준다.
하이브와의 갈등은 민 전 대표가 하이브의 불법 감사로 시작된 것으로, 이 갈등은 7개월 이상 지속되었다. 민 전 대표는 하이브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할 기미가 없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더 이상의 노력이 시간 낭비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는 민 전 대표가 하이브와의 관계에서 느낀 실망감과 불신을 반영하는 대목이다.
법적 조치에 대해서도 민 전 대표는 하이브와 그 관련자들에 대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나하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민 전 대표가 하이브와의 갈등을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로 끝내지 않고, 법적인 대응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민희진 전 대표는 하이브와의 계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더 이상의 노력은 시간 낭비라고 판단하여 사임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그동안의 갈등 속에서 느낀 한계와 고뇌를 드러내는 부분이다. 민 전 대표는 “숨통만 붙어있다고 해서 이 관계를 계속 유지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러한 상황은 어도어와 하이브의 미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민 전 대표의 사임은 어도어의 경영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하이브와의 관계도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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