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적용 스케일링, 연간 1000만명 돌파

건강보험 적용 스케일링 시술을 받는 국민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른바 ‘치석 제거 건강보험 급여제도’가 점차 정착되고 있다.

스케일링은 칫솔이나 치실만으로는 제거되지 않는 치아 표면의 치태와 치석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치과 시술을 일컫는다.

건강보험공단이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7월 스케일링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지원이 시작된 이후 해당 혜택을 받아 치석 제거를 하는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스케일링 급여 혜택 수혜자는 2021년 1001만6329명으로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어 2022년 1041만3875명, 2023년 1105만9453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는 8월 기준으로 이미 783만913명에 달했다.

건강보험 적용 시 대부분의 경우 본인 부담금으로 1만5000~2만원 정도만 지불하면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다. 반면 비급여로 받을 경우 비용이 5만~7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2013년 7월부터 연 1회 스케일링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