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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탈락, 그러나 희망은 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이 호주를 꺾고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조별리그를 3위(3승 2패)로 마쳤다. 18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구장에서 열린 대회 B조 예선 5차전에서 한국은 호주에 5-2로 승리했지만, B조 6개국 중 상위 2개 팀이 얻는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프리미어12
출처=SPOTV 유튜브

한국 야구대표팀의 중심 타자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이번 대회에서도 화끈한 타격을 선보이며 국제대회 경쟁력을 입증했다. 김도영은 타율 0.417(17타수 7안타) 3홈런 10타점, 2루타 2개 포함 홈런 3개로 맹타를 휘둘렀다. 또한 김서현(한화 이글스)의 특급 투구가 차기 대표팀 에이스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제구 등 아직 미흡한 면이 있지만, 150km를 넘는 빠른 강속구는 해외 유명 선수들을 삼진으로 돌아세우며 조만간 에이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리미어 12는 아쉽게 4강에 진입하기 어려웠지만, 한국은 2015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르고, 2019년 2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앞으로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응원하며 희망의 불씨를 이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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