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출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아프리카TV 여성 BJ로부터 장기간 협박을 당해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경기북부경찰청은 13일 해당 BJ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아프리카TV BJ A씨는 2019년 김준수와 알게 된 후 그와의 대화 및 성관계 음성 등을 녹음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녹음 파일을 SNS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2년 7개월간 총 8억 40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당국은 A씨가 마약류 투약 대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있다.
A씨는 현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마약류 관련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서울동부지검에서도 A씨와 관련된 별도의 사건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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