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2월 8, 2024
Home정치/사회결혼 필요성 인식 변화…절반은 "안 해도 괜찮아"

결혼 필요성 인식 변화…절반은 “안 해도 괜찮아”

한국 사회의 결혼관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결혼을 선택사항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결혼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52.5%로 2년 전 조사 대비 2.5%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결혼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응답은 41.5%,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은 3.3%로 나타났다.

출처=픽사베이

이는 전체 응답자의 44.8%가 결혼을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여기고 있음을 보여준다.

성별에 따른 인식 차이도 뚜렷했다. 결혼의 필요성에 대해 남성(58.3%)이 여성(46.8%)보다 11.5%포인트 높게 응답했다. 미혼 남성(41.6%)과 미혼 여성(26.0%) 사이의 격차는 더욱 컸다.

결혼을 하지 않는 주된 이유로는 ‘결혼자금 부족'(31.3%)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출산과 양육 부담'(15.4%), ‘고용 불안정'(12.9%) 순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만한 점은 미혼 여성들 중 19.1%가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라고 응답한 것이다.

출처=픽사베이
추천기사
1. 아이유, 악플러 180명 고소… ‘중학교 동문’까지 포함돼 충격
2. 비트코인, 8만 9천 달러 돌파… 트럼프 정책에 힘입어 새 역사 쓰다
3.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재판 D-3… 생중계 여부 오늘 결정될 듯
4.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학생들 ‘결사반대’… 정체성 vs 생존 갈등
5. 하늘을 나는 드론택시, 서울 상공을 누빈다… 도심항공교통 실증 본격화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

Recen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