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가수 화영이 12년 전 ‘티아라 왕따 논란’에 대해 새로운 주장을 제기했다. 화영은 최근 김광수 MBK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언급한 “티아라는 잘못이 없다”는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10일 화영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12년 동안 ‘티아라 왕따’ 사건의 당사자로 주홍글씨를 달고 살아왔다”라고 밝혔다.
화영은 “티아라 시절 제가 왕따를 당하지 않았는데 당했다는, 일명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다는 것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기존 티아라 멤버들이 저에게 폭행과 더불어 수많은 폭언을 일삼았다”고 구체적인 피해 사실을 언급했다.
화영은 당시 왕따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보유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광수 대표의 제안으로 기자회견을 열지 않고 함구하는 대신 자신의 언니도 함께 계약 해지를 받는 조건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8일 방송된 MBN ‘가보자GO’에 출연한 김광수 대표의 발언이 계기가 됐다. 김 대표는 해당 방송에서 “티아라 멤버들에게 잘못이 없어서 활동을 강행한 것”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화영은 김 대표의 이러한 발언에 대해 “완전히 왜곡된 발언”이라고 반박하며 “12년이나 지난 그 이야기를 방송에 나와 실명까지 거론하며 말씀하신 저의가 무엇입니까”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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