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출마했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6일 오후(현지시각) 모교인 워싱턴 D.C.의 하워드대학교에서 승복 연설을 했다. 해리스는 “우리는 선거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패배의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결과를 인정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선거운동 중 사용했던 비욘세의 노래 ‘프리덤’(Freedom)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연단에 선 해리스는 “우리는 결과를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당선자 도널드 트럼프와 통화하며 그의 승리를 축하했다고 전하며, 정권 이양을 위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평화적으로 이양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리스의 승복 연설은 미국 정치의 성숙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민주주의의 근본적인 가치가 다시 한번 조명받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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