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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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쯔가무시증 환자 급증…가을철 각별한 ‘주의’

질병관리청은 최근 3주간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3주간 털진드기 밀도 지수가 3배 이상 상승하면서 환자 수도 급격히 증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이다.

출처=질병관리청

감염 후 약 열흘 내에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물린 자리에 검은 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치명률은 0.1~0.3% 수준으로 보고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 유충이 9월부터 11월까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며 실제 환자의 50% 이상이 11월에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에 당분간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쯔쯔가무시증이 항생제로 치료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야외 활동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출처=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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