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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의 야구 인생 마감: 팬들과 함께한 감동의 순간

추신수의 은퇴 소식이 많은 팬들에게 큰 충격과 아쉬움을 안겼다. 2001년 부산고를 졸업하고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한 그는 24년간의 화려한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2005년 빅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2021년 한국으로 돌아와 SSG 랜더스에 입단했으며, 최근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를 결심하기까지 여러 가지 고민이 있었던 추신수는 “부상 이전에 은퇴를 결심하기는 했다”며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싶고, 할 만큼 했다는 생각이 들어 은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는 그가 선수로서의 경력을 마무리하는 데 있어 깊은 고민과 성찰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추신수
출처=SSG 랜더스

은퇴 기자회견에서는 많은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 회상되었다. 그는 “추억을 쌓기보다는 우승을 하기 위해서 돌아왔다”며, 한국에서의 두 번째 시즌에 우승을 차지한 것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스포츠 선수로서의 삶은 정말 특별했다”며 그동안의 경험이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강조했다.

은퇴 후의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한 추신수는 “감독 자리에는 설 준비가 안 됐다”며, 당분간은 야구와 거리를 두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그가 선수로서의 삶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보인다.

팬들과의 소통도 잊지 않았다. 그는 “팬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내가 없었을 것”이라며 그동안의 응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앞으로도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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