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이중근 신임 회장이 노인 기준 연령을 현재 65세에서 75세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은 노인에 대한 인식 변화와 노인 인구의 급증에 따른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논의의 시작점으로 여겨진다. 현재 우리나라의 노인 기준 연령은 65세로, 이는 세계 여러 나라의 기준과 비슷하다. 그러나 사회의 변화 속도를 고려할 때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회장은 노인 기준 연령을 75세로 올리면 노인 인구를 보다 적정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준 연령이 높아질수록 노인의 사회적 참여와 경제적 자립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 우리나라의 노인 인구는 약 1천만 명에 이르며, 2050년에는 2천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전체 인구의 40%를 차지할 것이라는 통계가 있다. 이러한 인구 구조의 변화는 여러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특히, 노인 인구의 급증은 생산 인구의 감소와 맞물려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 생산 인구가 줄어들면 세금 수입이 감소하고, 이는 노인 복지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노인들은 과거에 비해 더욱 활발하게 사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건강 관리와 기술 발전 덕분에 많은 노인들이 여전히 생산적이고 경제적 기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기준 연령을 높이는 것은 그들의 능력을 존중하고 활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노인 기준 연령 상향 조정은 단순한 연령 조정이 아니라, 관련 정책과 제도를 종합적으로 재검토해야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노인의 건강, 경제적 자립, 사회적 기여 등을 고려하여 새로운 복지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이중근 회장의 제안에 대해 정부가 어떻게 대응할지는 큰 관심사다. 노인 기준 연령 상향 조정이 이루어진다면 이를 뒷받침할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정책의 일관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