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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원, 중국인 유학생 유치로 ‘학위 공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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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일부 대학원이 중국인 유학생 유치에 열을 올리며 ‘학위 공장’ 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전체 외국인 박사과정생 가운데 중국인 유학생이 1만 1,900여 명으로 전체의 65%를 차지한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학생 수의 증가에 그치지 않고, 학위의 질과 신뢰성에 대한 문제를 야기한다.

최근 몇 년간 국내 대학원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중국인 유학생의 수가 급증하면서 일부 대학원은 이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대학원 운영의 수익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지만, 동시에 학위의 질적 저하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 요소로 작용한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의 통계를 살펴보면, 중국인 유학생의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24년에는 19,913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예상되며, 이는 전체 외국인 유학생의 65.1%에 해당한다. 이러한 수치는 국내 대학원들이 중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대학원 학위 공장 유학
출처=AI로 생성된 이미지 / 뉴스빌리브

중국인 유학생의 급증은 ‘물석사’와 ‘물박사’라는 용어를 낳았다. 이는 학위가 제대로 된 교육과정을 거치지 않고 쉽게 취득되는 현상을 지칭한다. 일부 대학원에서는 학생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졸업 요건이 완화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학위의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결국에는 한국의 학문적 공신력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학위 남발은 단순히 학위의 양적 증가에 그치지 않고, 학문적 질의 저하로 이어진다. 예를 들어, 2019년과 2020년의 의료 관련 학위 사례를 비교해보면, 2019년에는 243건의 의료 사례가 있었고, 최종 판결률은 37.4%였다. 그러나 2020년에는 사례 수가 391건으로 증가했지만, 최종 판결률은 28.1%로 감소했다. 이는 학위의 질적 저하를 나타내는 지표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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