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마라톤 풀코스 세계 기록이 드디어 깨졌다. 2시간 10분의 벽에 갇혀 있던 이 기록은 케냐의 루스 체픈게티 선수에 의해 2024 시카고 마라톤에서 2시간 9분 56초로 갱신되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기록의 역사와 의미, 그리고 마라톤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다룬다.

여자 마라톤 풀코스의 세계 기록은 오랜 시간 동안 여러 선수들에 의해 도전받아왔다. 1983년, 로마 마라톤에서 조안 베노이트가 2시간 25분 29초로 첫 세계 기록을 세운 이후, 여러 차례의 기록 경신이 있었다. 특히, 2003년에는 폴란드의 마리카 코스카가 2시간 15분 25초로 기록을 갱신하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2시간 10분의 벽은 그동안 쉽게 깨지지 않았다.

2024 시카고 마라톤은 10월 13일에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라톤 대회 중 하나로, 매년 수많은 선수들이 참가하여 자신의 한계를 시험한다. 올해는 특히 많은 관심이 집중되었고, 루스 체픈게티 선수의 출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욱 기대를 모았다.

루스 체픈게티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녀는 초반부터 빠른 페이스를 유지하며, 중반부에서도 지치지 않고 꾸준한 속도를 유지했다. 마지막 10km 구간에서는 더욱 힘을 내어 기록을 단축시키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