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성대한 시가행진이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40년 만에 2년 연속으로 개최되었으며, ‘강한 국군, 국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렸다. 병력 3000여 명과 83종 340여 대의 장비가 참여하여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행사는 국군군악대와 전통악대, 의장대의 퍼레이드로 시작되었고, 이어서 역대 최초의 호국영웅 카퍼레이드가 진행되었다. 카퍼레이드에는 6･25 전쟁 참전용사 류재식 씨와 북한 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중사 등 호국영웅과 유족 10명이 함께 참여했다.

장비부대와 도보부대의 시가행진이 이어졌으며, 특히 장비부대의 행진에서는 대공포와 장갑차를 운용하는 장병들이 가족과 함께 장비에 탑승해 행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날의 시가행진은 국민들에게 국군의 강인함과 결속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리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