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보상, 메이플스토리 확률 조작 사건의 후속 조치

2024년 1월 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넥슨코리아에 메이플스토리의 ‘큐브’와 버블파이터의 ‘매직바늘’ 확률을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조작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115억 9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는 넥슨이 이용자들에게 공정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지 못한 결과로, 많은 이용자들이 피해를 입었다.

넥슨은 이 제재에 대해 행정소송을 검토하고 있으며, 공정위는 넥슨의 주장에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초기에는 비판적인 여론이 형성되었지만,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사료만 주면 뭐든 다 용서해 주겠다”는 반응도 나타났다. 이와 함께 넥슨의 영업정지를 요구하는 민원도 제기되었다. 최근 넥슨은 약 80만 명의 이용자에게 210여억 원을 보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확률 조작 사건에 대한 후속 조치로, 메이플스토리에서 발생한 아이템 확률 조작을 인정하고 책임을 지기로 한 것이다. 이 사건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의 기간 동안 발생했으며, 특히 ‘큐브’ 아이템의 조작이 문제가 되었다.

보상은 1인당 약 20만 원으로, 2024년 9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넥슨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할 수 있으며, 보상 대상자는 2019년 3월 1일부터 2021년 3월 5일까지 ‘큐브’ 아이템을 사용한 이용자들이다. 총 보상 금액은 219억 원에 달하며, 이는 ‘레드 큐브’ 사용액의 3.1%와 ‘블랙 큐브’ 사용액의 6.6%를 보상하기로 한 결과다. 이용자들은 이번 보상 발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넥슨의 결정을 환영하고 있다. 넥슨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 투명한 운영을 약속하며,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