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기차용 소화기로 광고된 제품들이 허위광고임이 밝혀져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전기차 전용으로 판매된 소화기들이 실제로는 일반 소화기와 동일한 성능을 가진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 진압에 특화된 기능이 있다고 홍보된 제품들이 허위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판매된 사례다.
광고 내용에 따르면, 해당 소화기들은 “전기차 화재 전용 소화기”, “전기차 배터리 화재 진압 가능”,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에 특화” 등의 문구로 소비자들에게 홍보되었다. 그러나 전기차용 소화기의 실제 성능은 일반 소화기와 다르지 않으며, 전기차 화재에 특화된 기능이 없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일반 소화기보다 고가의 제품을 구매하는 피해를 입게 되었다.
공정위는 이러한 허위광고에 대해 과징금 부과 및 시정명령을 내렸다. 해당 업체들은 소비자들에게 환불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기차 화재 진압에 대한 과학적 근거 없이 제품을 판매한 점에 대해 경각심을 높였다.
이번 사건은 전기차 사용이 증가하면서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발생한 문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전기차 화재 진압에는 대량의 물이 필요하며, 가정용 소화기로는 그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전기차 화재 발생 시에는 전문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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