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가 우주 탐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2024년 9월 10일, 스페이스X 의 드래건(Dragon) 우주선이 사상 첫 민간인 우주 유영 임무를 위해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되었다. 이 임무는 민간인 우주 탐사에서 새로운 역사를 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임무명은 폴라리스 던(Polaris Dawn)으로, 우주선은 국제우주정거장(ISS) 궤도의 3배 높이인 1400km까지 비행할 예정이다. 총 5일간의 비행 동안 36가지의 연구 및 실험이 진행되며,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을 통한 레이저 기반 통신 기술 실험도 포함된다. 특히 비행 3일차에는 두 명의 민간인이 700km 고도에서 우주 유영에 도전하는 획기적인 이벤트가 계획되어 있다.
임무에 참여한 4명의 승무원은 모두 민간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들의 역할과 도전 정신은 이번 임무의 상징적 의미를 더한다. 임무 지휘관은 억만장자 기업가 재러드 아이작먼이 맡았으며, 함께 참여한 퇴역 공군 조종사 스콧 키드 포티와 스페이스X 소속 여성 엔지니어 두 명이 팀을 이뤘다. 그들은 모두 특별 훈련을 통해 우주 비행 준비를 마쳤다.
이번 민간인 우주 유영은 단순한 우주 관광을 넘어 우주 탐사에 있어 민간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이다. 과거에는 정부 기관이나 대기업 소속으로만 가능했던 우주 유영이 이제 민간인의 영역으로 확대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는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우주 탐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열고, 인류의 우주 경험을 다양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페이스X는 이번 임무를 통해 우주 탐사 상업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향후 우주 산업의 발전에 중대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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