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례없는 폭염으로 인해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말벌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1월부터 7월까지의 벌 쏘임 사고는 예년에 비해 약 40% 증가했으며, 심각한 경우 심정지 환자도 발생하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를 계획하는 사람들은 벌쏘임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달에만 전국에서 2천여 건의 벌 쏘임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는 평년 대비 50%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폭염으로 인해 벌의 번식이 활발해지면서, 시기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벌떼가 출몰하고 있다.
야외 활동 시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밝은 색 옷을 피하고, 강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벌집을 발견하면 절대 건드리지 말고 전문가에게 연락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에피네프린 자가주사기를 항상 소지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경우,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핀셋을 사용해 벌침을 제거한 뒤 찬물로 해당 부위를 냉찜질해야 한다. 만약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폭염이 계속되는 동안 야외 활동 시 벌 쏘임 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고, 필요한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추천기사1. 한국계 조니 김, 내년에 우주정거장에서 임무수행
2. 홍현석, 마인츠 05로 이적 확정 이재성과 한솥
3. 경기도 미분양 증가에 양극화 심화…서울 접근성 ‘중요’
4. 한강 주변 재개발 아파트, 주목 받는 이유는?
5. 금감원, 교통사고처리지원 특약보험 주의사항 안내…“피해자 중상해 아니면 지원금 미지급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