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인 우주비행사 조니 김이 내년 3월,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임무는 조니 김의 첫 우주 비행이자 한국계 우주비행사가 처음으로 ISS에서 활동하는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니 김은 NASA 우주비행사로 선정된 최초의 한국계 미국인으로, 그의 성과는 한국인들에게 큰 자긍심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의사 출신으로서 뛰어난 학문적 역량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 실험과 의료 지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3월, 조니 김은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소속 우주비행사 세르게이 리지코프와 알렉세이 주브리츠키와 함께 소유즈 MS-27 우주선을 타고 ISS로 출발한다. 이들은 약 8개월 동안 ISS에 머무르며 다양한 과학 연구와 실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조니 김은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에서 100회 이상의 전투 작전을 수행한 경력이 있으며,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의사로도 활동했다. 2017년 NASA 우주비행사 후보생으로 선발된 그는 현재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ISS 임무를 통해 우주 탐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