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제1기의 출범이 공식화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의 첫 명단이 발표되었으며, 이번 명단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대비해 구성된 것으로, 총 26명의 선수가 포함되었다.

이번 명단에서는 손흥민이 계속해서 주장 역할을 맡게 되었고, 이강인 등 핵심 선수들이 포함되어 팀의 중심을 이룰 예정이다. 또한, 고교생 유망주 양민혁과 강원FC의 황문기 등 새로운 얼굴들도 대표팀에 처음 발탁되며 주목을 받았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 선발 기준으로 팀에 대한 헌신, 실력, 그리고 소통 능력을 강조했다. 그는 기존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미래를 대비한 선수들을 선발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과거 ‘의리 축구’라는 비판을 의식해 실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선발이라는 점에서 변화의 의지를 보여줬다.

홍명보호 제1기는 9월 5일 팔레스타인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3차 예선전을 치르게 된다. 이번 예선은 홍명보 감독의 지도력이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르는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