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호 태풍 ‘산산’이 일본 열도를 관통하면서 한반도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재 태풍 ‘산산’은 일본 규슈 남단에 접근 중이며, 이후 일본 열도를 종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0호 태풍 ‘산산’은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지만, 고온의 남동풍 유입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서울은 이미 34일 연속 열대야를 기록 중이며, 이로 인해 한반도 남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심화될 수 있다.
태풍이 일본 북동쪽으로 빠져나가면, 한반도에는 북풍이 불어와 폭염과 열대야가 해소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8월 25일과 26일 사이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강원도와 경상권에도 소나기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9월 초순까지도 예년보다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하며, 태풍의 진로와 관련된 변동 사항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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