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시덕이 2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친상 이후의 심경을 밝혔다. 그는 “많은 분들의 위로에 감사드린다”며, 조의를 표한 동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시덕은 2022년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자신이 사생아로 태어나 부모로부터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김시덕은 “아버지는 내가 태어난 후 본인의 가정으로 돌아갔고, 어머니는 자신의 행복을 찾아 떠났다”며 9살 때부터 홀로 생계를 이어왔음을 밝혔다. 그는 신문과 우유 배달로 생활하며 성장했다고 한다. 최근 부친상을 접한 그는 SNS를 통해 “유년기 시절 ‘너만 태어나지 않았어도’라는 말로 깊은 상처를 받았다”며 가스라이팅의 고통을 언급했다.
하지만 김시덕은 현재 자신의 가족과 행복한 삶을 살고 있음을 밝히며, 부친에게 “태어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내 가족을 만났습니다. 다음 생에는 제 아버지가 되지 말아 주세요”라는 복잡한 심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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