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음주 수영’ 경고가 강화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여름철 물놀이 사고로 122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21명이 음주 수영으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이는 전체 물놀이 사고 사망자 중 약 17%에 해당하는 비율로, 음주 수영의 위험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음주 수영은 판단력과 반응 속도를 저하시켜 위험 상황에서 적절한 대처를 어렵게 만든다. 알코올은 체온 조절 기능을 저하해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근력 약화와 함께 수영 실력을 과신하게 만드는 문제도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모두 물속에서의 사고 위험을 높인다.
음주 후 수영을 피하는 것은 물론, 물놀이 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자신의 체력과 수영 능력을 고려해 안전한 수심에서 물놀이를 즐겨야 한다. 또한, 구명조끼 착용과 주변에 동행자가 있는지 확인하는 등의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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