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25, 2024
Home산업/경제국제 금값 상승, 금괴 1개 가격 사상 첫 100만 달러 돌파

국제 금값 상승, 금괴 1개 가격 사상 첫 100만 달러 돌파

국제 금값이 온스당 2,500달러를 넘어서면서 표준 금괴 1개의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약 13억 3천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러한 금값 상승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인해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뉴욕상품거래소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2024년 8월 20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1% 오른 트로이온스당 2506.03달러를 기록했다. 중앙은행이 매입하는 표준 금괴 무게는 400트로이온스인 만큼, 개당 가격이 처음으로 100만 달러를 넘었다. 금 가격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로 인해 이달 들어 4.58%, 올해 32.28% 상승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영향을 미쳤다. 일반적으로 금값은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거나 금리가 낮아질 때 상승한다. 장기간 강세였던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할 때 투자자들이 그 대체재로 금에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 중동 지역 확전 등 지정학적 긴장도 금값을 밀어올린 요인이다.

금괴
츨처=픽사베

사브린 초드리 BMI 상품분석책임자는 “금은 불확실성이 높을 때 번창하며 올해는 미국 대선 등 선거의 해이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및 중동 긴장 고조로 불확실성이 최고조”라고 평가했다. 각국 중앙은행들도 금을 적극적으로 매수하고 있으며, 금속 컨설팅업체 메탈스포커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 순매입량은 488.3톤으로 집계됐다. 투자은행들은 금값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씨티은행은 국제 금 가격이 내년 중반 트로이온스당 30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추천기사
1. 근손실 없는 다이어트 방법, 이렇게 하세요
2. 국내 주유소 가격 3주 연속 하락세
3. 북한군 귀순, 북한 내부 동향 주목
4. 제주도 다이빙 사고 급증, 안전수칙 준수 절실
5. 가계 빚 1896조 원, 다시 역대 최대치…주택담보대출 증가가 주요 원인
RELATED ARTICLES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Most Popular

Recen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