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 시의회가 공유 전동킥보드를 퇴출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2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도입된 지 약 2년 만에 내려진 이 결정은 안전상의 문제와 일부 이용자들의 무책임한 행태로 인해 이루어졌다. 이번 결정은 멜버른 시의회에서 6대 4로 통과되었으며, 운영업체들은 30일 이내에 시내에 있는 모든 전동킥보드를 회수해야 한다.
호주 멜버른 시는 킥보드 도입 후 수백 건의 안전 사고가 발생했고, 킥보드가 인도에 방치되거나 잘못 주차되어 보행자들에게 위험을 초래하는 등의 문제가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멜버른 시는 공유 전동킥보드의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같은 조치는 프랑스 파리, 스페인 바르셀로나, 캐나다 몬트리올 등에서도 유사하게 시행되고 있다. 멜버른 시의 이번 결정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공유 킥보드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과 맞물려 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전동킥보드 이용이 급증하며 유사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안전 교육 강화, 킥보드 전용 도로 및 주차 공간의 확보, 운영 업체 관리 강화, 그리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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