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대규모 대학 연합 동아리 가 최근 마약 유통 및 투약 혐의로 검찰에 적발되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사회적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학 연합 동아리 의 주범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현재 카이스트 대학원에 재학 중인 30대 남성 A씨로 밝혀졌다. A씨는 2021년부터 동아리 임원들과 함께 마약 유통 및 투약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고급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호화로운 술자리를 제공하며 회원을 모집했고, 짧은 기간에 약 300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이 동아리의 회원들은 클럽, 고급 호텔, 뮤직 페스티벌 등에서 액상 대마, MDMA, LSD, 케타민, 사일로시빈, 필로폰, 합성 대마 등 다양한 마약을 투약했다. 검찰은 A씨와 동아리 임원 3명을 구속 기소하고,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또한 단순 투약 혐의를 받은 대학생 8명은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특히 A씨는 마약 거래 대금으로 최소 1200만 원을 암호화폐로 거래했으며, 일부 금액은 동아리 운영에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 외에도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성관계 영상을 촬영해 협박한 혐의, 마약 거래 사실을 신고하려던 가상화폐 세탁업자를 허위 고소한 혐의 등 추가 혐의도 받고 있다.
추천기사1. 조영재, 25m 속사권총 은메달 획득…한국 사격 역사 새로써
2. “계속 켜둘까, 끌까”…에어컨 전기료 아끼는 방법은?
3. 국내 증시 서킷브레이커 발동, 코스피·코스닥 대폭락
4. 일본 금리 올랐다. 4개월 만에 추가 인상
5. 비만 치료제 ‘위고비·오젬픽’, 시력 상실 위험성 연구 결과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