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무더운 날씨에 음식물의 보관 상태가 불량해지기 쉽고, 개인 위생 관리에 소홀해지면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여름철에는 음식물의 신선도 유지가 어렵고, 세균 증식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음식을 올바르게 보관하고, 조리 과정에서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첫 번째로 중요한 것은 냉장 및 냉동 보관이다. 여름철에는 실온에서 음식을 방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식중독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다.
신선 식품은 즉시 냉장고에 보관하고, 특히 육류와 생선은 냉동 보관하여 세균 번식을 억제해야 한다.
또한, 음식 조리 시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손 씻기는 식중독 예방의 기본 중의 기본이다. 음식을 조리하기 전, 식사를 하기 전, 화장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손에 묻은 세균이 음식에 오염될 경우 식중독 위험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 특히, 손톱 밑이나 손가락 사이를 꼼꼼히 씻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물의 안전한 섭취를 위해서는 조리 시 충분한 가열도 필수적이다. 고기류는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조리하고, 해산물 역시 완전히 익혀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빨리 섭취하고, 남은 음식은 재가열하여 먹는 것이 안전하다.
여름철 외식이나 여행 시에도 식중독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외출 시에는 가급적 상하기 쉬운 음식은 피하고, 도시락을 준비할 때는 조리 후 바로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길거리 음식이나 위생이 불확실한 장소에서 제공되는 음식을 섭취할 때는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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