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장자도, 자연과 역사의 조화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에 위치한 장자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역사적 배경을 자랑하는 섬이다. 한국 서해안의 숨은 보석으로 불리는 이 섬은 관광객들에게 평온한 휴식처를 제공한다.
장자도는 특유의 해안선과 푸른 바다로 둘러싸여 있으며, 해변을 따라 펼쳐진 백사장은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남쪽 해변은 고운 모래와 얕은 수심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적합하다. 섬 내에는 울창한 산림과 다양한 수목이 있어 산책과 트레킹을 즐기기에 좋다.
장자도는 천연적인 대피항으로 유명하며, 과거에는 고군산열도를 대표하는 가장 풍요로운 섬이었다. 말의 형국을 한 이 섬은 바다 건너 선유도의 큰 산이 감싸고 있어 인물이 많이 나온다는 전설이 있다.
장자도에는 장자할머니 설화, 거무타령, 어름마타령 등의 민요가 전해진다. 힘이 센 장사가 나왔다 하여 장자섬이라 불리게 되었으며, 장자할머니바위와 횡경도할아버지바위 전설이 내려온다.
장자도는 고군산군도의 유인도 중 가장 작은 섬으로, 몽돌해안과 기암이 어우러진 해안 산책로가 수석 전시관을 연상시킨다.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 장자도는 장자대교를 통해 연결되며, 차는 다닐 수 없고 사람만 건널 수 있다.
예전에는 멸치포구로 유명했던 장자도는 지금은 그 명성을 잃었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독특한 역사를 간직한 섬으로 남아 있다. 장자할머니 전설을 비롯해 이곳에서 나온 국회의원과 시장을 지낸 인물들로 인해 장자도는 큰 인물이 나는 섬으로 알려져 있다. 섬의 서쪽 바닷가에는 서해를 바라보며 장자도를 지켜준다는 사자바위가 우뚝 서 있다.
장자도는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특별한 섬으로,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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