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세계 폐암의 날을 맞아 폐암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비흡연자, 특히 여성 비흡연자들이 국가 건강검진에서 제외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폐암은 사망자가 많은 암 중 하나이며, 특히 여성 폐암 환자의 90%가 비흡연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가 검진은 주로 흡연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비흡연자들이 검진에서 소외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의 폐암 검진 대상은 만 54세에서 74세 사이의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사람들로 제한되어 있다. 이는 폐암 위험을 흡연자 중심으로만 평가하는 접근 방식이 문제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비해 대만은 폐암 가족력이 있는 비흡연자 도 국가 검진 대상에 포함시키고 있어, 한국에서도 비흡연자에 대한 검진 확대 필요성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고위험군 중심의 검진 정책, 비용 부담, 폐암 검진에 대한 인식 부족, 그리고 검진 시스템의 한계로 인해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모든 사람에게 동등한 검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비흡연자들도 폐암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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